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밤이었다.
비는 저녁부터 내렸고
어떤 사람은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비를 맞으며 걸어가기도 했다.
워낙 약하게 내렸던 비라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았지만,
저렇게 아스팔트는 축축히 젖어버렸다.
비와는 상관 없이,
퇴근길의 발걸음은 언제나 그렇듯,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딱,
저 모양새다.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400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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